[창간95/FIRST & BEST] K팝 원조는 싸이? 1959년 金시스터즈

    입력 : 2015.03.05 03:00 | 수정 : 2015.03.05 09:34

    애자, 숙자, 민자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여성 트리오 김시스터즈는 이미 1959년 미국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뒀다. 악기 연주뿐 아니라 춤도 잘 췄던 이들은 한국 최초의 걸그룹으로 여겨진다.
    애자, 숙자, 민자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여성 트리오 김시스터즈는 이미 1959년 미국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뒀다. 악기 연주뿐 아니라 춤도 잘 췄던 이들은 한국 최초의 걸그룹으로 여겨진다./조선일보 DB

    2000년대 한국의 드라마와 대중음악은 국경을 넘어 한류(韓流)라는 문화 상품의 시발점이 됐다. 2003년 일본의 드라마 한류를 본격적으로 점화한 KBS '겨울연가'에 이어, 같은해 MBC가 방영한 '대장금'은 중국 31개 도시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대륙을 점령했고 북미와 중동, 아프리카 등 87개국에 수출되며 세계적 열풍을 이끌었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1959년 미국에 진출한 여성 트리오 김시스터즈는 노래 솜씨는 물론 춤까지 잘 춰 현지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50여년 후 전 세계를 휩쓴 싸이 등 K팝 한류(韓流)의 선조 격인 셈이다. 2002년 가수 보아가 일본에 진출해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시동을 걸었고, 이후 소녀시대·빅뱅 등 아이돌 그룹의 일본 진출이 빨라졌다. 2012년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발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차트 2위에 오른 데 이어, 이후 발표한 '젠틀맨' '행오버'까지 히트시키며 신곡 세 곡 모두 빌보드 싱글 차트 30위 안에 올린 첫 아시아 가수가 됐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유튜브 조회 수 21억회를 넘기며 세계기록을 세웠다.

    ①드라마‘겨울연가’는 2003년 일본 내 한류열풍의 신호탄이 됐다. ②배우 이영애가 주연한 드라마‘대장금’은 전 세계 87개국에 수출된 작품이다. ④전 세계를 휩쓴 노래‘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말춤을 추고 있는 가수 싸이. ④1907년 서울 종로에서 문을 연 단성사는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이다.
    (왼쪽부터) ①드라마‘겨울연가’는 2003년 일본 내 한류열풍의 신호탄이 됐다. ②배우 이영애가 주연한 드라마‘대장금’은 전 세계 87개국에 수출된 작품이다. ③전 세계를 휩쓴 노래‘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말춤을 추고 있는 가수 싸이. ④1907년 서울 종로에서 문을 연 단성사는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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