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95/FIRST & BEST] 10년 후 조선일보의 '1등 콘텐츠' SNS와 웨어러블 기기 넘나든다

    입력 : 2015.03.05 03:00 | 수정 : 2015.03.05 03:23

    새로운 정보·디지털 기술과 이를 적용한 기기, 플랫폼이 속출하면서, 신문·잡지 등의 인쇄 매체와 TV, 인터넷 등의 미디어 영역 간 경계는 사라졌다. 또 이 기기들과 소셜미디어(SNS) 공간 같은 인터넷상 여러 플랫폼을 통한 '인스턴트(instant)' 뉴스와 정보는 너무 흔해졌다. 이런 디지털 정보가 범람하면서, 역설적으로 뉴스의 발생 배경과 전체 맥락을 글과 사진·동영상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욕구는 갈수록 커진다. 또 뉴스가 포장되는 방식과 뉴스를 이용하는 패턴도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5년, 10년 뒤 조선일보는 각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즉각적인 뉴스의 전달은 물론, 뉴스의 이러한 전방위·입체적 가공, 연령별 맞춤형 뉴스 전달을 선도할 것이다. 또 '1등 콘텐츠'는 지면(紙面) 독자뿐 아니라,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 공간과 스마트워치 등의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 등 모든 플랫폼을 이용하는 전체 오디언스(audience)를 위해 디자인과 편집, 콘텐츠 구성을 달리하며 최적화한 형태로 제공될 것이다.

    스마트폰앱으로보는조선일보.
    스마트폰 앱으로 보는 조선일보. / 이태경 기자

    조선일보는 이미 뉴스의 이러한 진화(進化)에서 새 시도와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편집국의 뉴스 콘텐츠 제작은 더 이상 다음 날 신문 발행이 우선 목표가 아니다. 뉴스 생산의 초점은 웹과 모바일, SNS에서 읽히고 공유될 만한 고품격 디지털 상품을 만들고, 가장 정제(精製)된 상품을 다음 날 신문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 1월 디지털뉴스본부 출범 이래, 당일 발생 뉴스는 조선일보 기자들이 생산한 차별적인 보도와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조선일보 웹과 앱을 통해서 즉각 전달된다. 또 TV 보도 영상과 구별되는 다큐멘터리 단편 동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자보다 시각적 요소에 더 익숙한 10대와 20대 뉴스 소비 연령층을 위해서, 우리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사안을 깊이를 갖춰 시각적으로 정리한 카드 뉴스를 제작해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러한 디지털 뉴스 상품은 흥미와 사건 위주의 단발성 뉴스에 젖은 네티즌에게서 고(高)품격 뉴스 수요를 창출할 것이다. 뉴스의 맥락을 짚어주는 '콘텐츠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 독자의 위치·뉴스 취향·이용 시간 등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뉴스 서비스도 조선일보가 95년간 쌓아온 국내 최고의 퀄리티를 기반으로 개척해 나가야 할 디지털 프런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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