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男 100명 중 37명은 간통 경험

조선일보
입력 2015.02.16 03:00

유부女는 6.5명

결혼한 성인 남성 10명 중 3.7명꼴로 배우자 외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해 남녀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간통죄에 대한 심층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한 남성 중 36.9%가 '결혼 이후 간통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결혼한 여성 가운데 결혼 후 간통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6.5%에 그쳤다.

또 결혼하기 전에 배우자가 있는 이성과 성관계를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남성은 20%, 여성은 11.4%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우리 사회에서 간통이 드문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형법상 간통죄에 대해선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60.4%에 달했다. '원칙적으로는 없어져야 하지만 아직은 이르다'는 응답은 21.2 %, '없어져야 한다'는 응답은 18.5 %였다. 하지만 지금처럼 징역형으로 간통죄를 처벌하는 것에 대해선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63.4%였다.

간통죄를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데 대해선 성별에 따라 인식이 달랐다. 남성은 징역형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68.8%인 반면, 여성은 57.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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