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후보자, 국무총리 '부적합' 의견 41%"

입력 2015.02.13 13:50 | 수정 2015.02.13 13:58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자가 총리 직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3일 “지난 10~12일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603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10명 가운데 이 후보자가 신임 총리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4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응답자 중 ’적합하다’는 의견은 29%였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30%로 조사됐다.

앞서 총리후보자 지명 직후인 지난 1월 23일 실시된 조사 결과에선 ’부적합’ 의견이 20%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10~11일 인사청문회 실시 이후 부적합 의견은 두배 이상 늘어났다.

‘적합하다’는 의견을 밝힌 응답자들은 주로 ’새누리당 지지층(51%)’, ’60세 이상(55%)’, ’대구·경북지역(45%)’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반면 ’부적합하다’는 의견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64%), ’3040 세대(53%)’, ’광주·전라지역(51%)’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갤럽은 “(총리 지명 이후) 여러 문제들이 부각됐고, 10~11일 양일간 실시된 인사청문회에서 언론사 관련 녹음 파일 공개는 큰 쟁점이 됐다”며 “지난 1월 말에 비해 ’부적합’ 의견은 21%p 늘어 여론의 기류가 부정적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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