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를 읽고] 최용신 정신 살려 제2상록수 운동 일으키자

  • 곽인식 경기 광주시

    입력 : 2015.01.30 03:00

    23일자 오피니언면에 소개된 "최용신 선생 80周忌, 이 시대의 '상록수'들 나타났으면"을 읽었다. 1928년 조선일보에 게재된 최용신 선생의 기고문 '교문에서 농촌에'를 보면 여성 일꾼을 필요로 하는 농촌으로 달려가자는 선생의 결연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했는데, 이처럼 선생은 '상록수' 소설 속의 내용보다 더 감동적인 삶을 살다 가셨다. 그 시절 대학 교육까지 받은 사회의 대단한 '갑'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당시에는 낙후된 벽촌의 농촌마을(경기 안산시)에 들어가 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힘든 농사일을 거들고 청소년, 부녀자 등에게 한글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상록수는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는 새마을운동의 원동력이 되었고 이 새마을운동은 현재 종주국으로서 전 세계에 전파되고 있다. 광복 70년을 맞아 북한 원산이 고향인 최용신 같은 분을 남북 공동사업으로 발굴·추진한다면 남북한 문화적 동질성 회복에 도움이 되고 통일의 기초가 될 것이다. 최용신 선생 80주기를 맞이하여 이 시대에 상록수 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승화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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