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sun.com 단독] "사생활 노출 우려" 분당 땅 매각한 탕웨이

조선일보
  • 강도원 기자
    입력 2015.01.27 03:00

    "위치 노출… 1억 낮춰 급매물로" 취·등록세 등 2억 손실에도 팔아

    중국 영화배우 탕웨이
    /김지호 기자
    중국 영화배우 탕웨이(36·사진)가 본인 소유의 경기도 분당 땅을 1억원 낮은 가격에 되판 사실이 26일 확인됐다. 영화 '색, 계' '만추'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탕웨이는 작년 8월 '만추'를 함께 찍은 김태용 감독과 결혼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탕웨이는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485.9㎡(약 147평) 토지를 작년 11월 14일 12억5000만원에 매각했다. 이 땅은 한 중소기업가가 매입해 지난 8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탕웨이는 이 땅을 2012년 7월 13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탕웨이는 토지 매입을 위해 '6'으로 시작하는 외국인 주민번호까지 따로 발급받았다. 매도 가격이 1억원 이상 낮은 데다 취·등록세와 부동산 중개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탕웨이는 이 거래로 2억원 이상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 토지는 현재 건물이 없는 나대지로, 고가의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가 많이 들어선 분당 구미동 성마리아성당 서남쪽이다. 탕웨이는 토지 매입 후 건물을 짓기 위한 건축허가 신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탕웨이가 분당 구미동 토지를 구입했다는 것이 알려졌을 때는 이곳에 단독주택을 지어 김 감독과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관측됐다. 네티즌들은 탕웨이에게 '분당댁'이란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지브이파트너스 김성훈 이사는 "1억원가량 가격을 낮춰 내놓은 급매물"이라며 "토지 매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생활 노출을 우려해 토지를 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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