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 개헌 논의를 시작하면 갈등과 논의 속에서 경제 문제 등 시급한 문제는 뒷전으로 가게 된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했다. 현 시점에서의 개헌 논의에 반대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개헌은 국민적인 공감대가 있어야 하고, 국민의 삶에 도움이 돼야 하는 것이 전제가 된다”며 “지금 우리 경제 상황 잘 알지 않느냐. 경제에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면 큰일난다는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골든타임에 경제 활성화를 통해 민생을 안정 시키고 근본적으로 경제 발목잡는 여러 구조개혁 경제의 근본 체질을 바꾸는 노력을 하는 것”이라며 “이 골든타임 때를 놓치면 경쟁력을 잃어 30년의 성장을 못한다. 엄청난 결과를 갖고 온다”고 했다. 그는 “개헌으로 나라를 지세우면서 경제 활력을 찾지 못하면 피해가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고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