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12일 신년기자회견은 작년과 비교해 크게 두 가지가 다르다. 질문을 할 기자 수가 늘었다는 것과 기자들이 대통령에게 질문할 내용을 사전에 청와대 측에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질문을 할 기자 수는 14~15명이다. 작년 12명에 비해 2~3명 늘었다. 연설에서 질의·응답까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자회견 전 과정은 TV로 생중계된다.
박 대통령은 작년처럼 회견을 마친 뒤 청와대 기자실을 들러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 그러나 작년과 달리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구체적 질문 내용을 사전에 청와대 측에 알려주지 않았다.
이번 신년회견은 작년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무총리와 각료들,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박 대통령은 2015년 국정 운영 구상과 비전을 담은 15분 분량의 연설을 한다. 이후 질의·응답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