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방 속 시신' 사건 피의자 구속영장 청구

  • 뉴시스
    입력 2014.12.30 21:42

    경찰이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30일 오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발생 열흘만인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에서 노숙자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던 정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께 인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 전모(71·여)씨를 사기그릇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흉기로 목과 옆구리를 찔러 살해한 뒤, 21일 오후 10시30분께 전씨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남동구 구월동의 한 빌라 앞 길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고 있는 정씨는 현재까지 "술김에 저질렀다"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살해 동기에 대한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프로파일러를 동원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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