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세계지리 오류' 629명 추가 합격

조선일보
  • 박세미 기자
    입력 2014.12.17 05:30

    세계지리 성적 정정 추가합격자.
    지난해 수능에서 오류가 났던 '세계지리' 문제를 다시 채점한 결과로 대학들이 입학 전형을 재실시한 결과,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에 추가 합격한 학생 수가 6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초 오답 처리됐던 수험생(1만8884명)의 3.3% 수준이다. 서울대·연세대(서울)에는 추가 합격자가 없었고, 고려대(서울)에는 1명이 추가 합격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17일 수능 세계지리 오답자 1만8884명의 성적을 재채점해 대학별 추가 합격자를 집계한 결과, 4년제 대학에는 430명, 전문대학에는 199명이 추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추가 합격자가 나온 대학은 전국 4년제 대학 200개 중 121개교, 전문대는 139개교 중 39개교였다.

    4년제 대학 중에는 경기대의 추가 합격생이 총 16명(수시 4명·정시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국대(15명), 홍익대(12명), 서원대(11명), 순천향대(10명) 등이었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는 숭실대 8명, 경희대·한국외대 각 5명, 서울여대·가톨릭대 각 4명, 동국대·숙명여대 각 3명, 이화여대·서울시립대·광운대 각 2명, 고려대·서울교대 각 1명 등이었다.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등에서는 추가 합격자가 없었다.

    지난 10월 교육부는 작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오류를 뒤늦게 인정하고 해당 문항을 전부 정답 처리한 결과, 오답자 1만8884명 전체의 표준점수가 올라가고 이 가운데 9073명은 수능 등급도 한 단계씩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재채점으로 성적이 올라간 학생들 가운데 자기 대학에 지원했다 떨어진 학생들의 입학 사정을 다시 실시했고 그중 일부를 추가 합격자로 판정했다.

    학생들은 17일 오후 2시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에서 추가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들도 17~19일 추가 합격생에게 합격을 통보하고 입학을 안내할 계획이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