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7] 김정일 추모 열기…잇단 동상 설립

입력 2014.12.02 10:19 | 수정 2014.12.02 10:28

17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앞두고 북한 전역에서는 김정일 동상을 세우는 등 추모 열기 끌어올리기가 한창이다.

최근 열린 김일성·김정일 동상 제막식에서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군 수뇌부는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일성·김정일의 과거 사진 11장을 싣고 3대 세습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앵커]
북한에게 12월은 특별한 달입니다. 김정은이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날이 1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날이 17일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김정일 동상 제막식을 잇달아 열며 추모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정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천이 흘러 내려가자 거대한 김일성, 김정일 동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반항공군 지휘부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군인이 만세를 부르고, 김정은의 화환을 필두로 수십 개의 화환이 동상 앞을 가득 채웁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군 수뇌부는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합니다.

황병서 / 북한 총정치국장
"위대한 김일성 대원수님과 김정일 대원수님의 불멸의 혁명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 것입니다"

오는 17일 김정일 사망 3주기를 앞두고 북한 전역에선 김일성과 김정일 추모 열기 띄우기가 한창입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일성 김정일의 과거 칼러사진 11장을 가득 싣고 3대 세습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김정은의 백두산 삼지연혁명 전적지 방문도 1년이 지났다며, "백두산 혁명 과정에서 배신의 길로 굴러떨어진 신념이 떨떨한 자들도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1월말 김정은은 측근들과 삼지연 회의에서 장성택 처형을 결정한 것으로 고려할 때, 오는 12일 장성택 숙청일을 앞두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기 위한 겁니다.

북한 정권이 추위와 배고픔에 떠는 주민들은 외면한 채 김씨 일가 우상화 작업과 공포 정치만 앞세우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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