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관리 "北·러 철도 현대화, 유라시아 철도 잇는 첫 단계"

조선일보
  • 김명성 기자
    입력 2014.11.12 05:46

    북한 철도성 대외철도협조국의 김철호 부국장은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와 진행한 11월 8일자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합작으로 착수(지난달 21일)한 내륙철도(평안남도 재동역-강동역-남포역 구간) 현대화 사업이 남북한과 러시아, 유럽을 철도로 잇는 대형 프로젝트의 첫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진행되는 철도 개건 사업은 지난 200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채택한 모스크바 선언의 합의 내용을 이행하는 협조 사업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국장은 "모스크바 선언에는 조선(북한)의 북남(남북)과 러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중계 수송로를 창설하는 데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번 철도 현대화 사업이) 조·로(북·러)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 발전과 이익에 부합되는 대규모 철도협조계획 실현의 첫 단계"라고 말했다.

    조봉현 IBK기업은행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러시아와 철도 현대화 사업을 합의는 했지만 제대로 실행이 될지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북한의 입장에서는 한국이 참여해야만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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