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혁신 안되는 野, 차기 총선·대선전망도 어둡다"

    입력 : 2014.09.16 03:01 | 수정 : 2014.09.16 15:38

    이틀째 두문불출
    측근 "지난 한 달간의 일… 공개 범위 놓고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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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화면 캡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전날에 이어 15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사실상 탈당 결심을 굳힌 상태에서 지난 8월 초 비대위원장(국민공감혁신위원장)으로 추대된 이후 현재까지 온 과정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의 측근은 "박 위원장이 현재 '탈당을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고민하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며 "박 위원장은 '빨리 탈당을 결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는 메시지를 당에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측근은 "박 위원장은 당에서 비대위원장 후보를 정하면 바로 나가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지난 한 달간의 일을 어디까지 공개하는 게 좋을지를 고민 중"이라며 "모두 공개할 경우 문재인 의원을 비롯해 당내 중진들이 어떻게 비겁한 모습을 보였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안경환·이상돈 명예교수만큼 정당과 정치 개혁에 대한 식견과 소신을 갖고 있는 분이 없다. 그런 분들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새정치연합이 얼마나 폐쇄적이냐"며 "지도부 흔들기를 마치 부하 직원 다루듯이 하는 현 야당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도 정당·정치 개혁과 혁신을 할 수 없어 좌절감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또 "나를 죽이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내가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쫓겨나는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 탈당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야당의) 2016년 총선도, 2017년 대선 전망도 어둡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 구로동 자택이 아닌 다른 곳에서 칩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과 가까운 의원들도 "전화 연락조차 안 되는 상태"라고 했다.

    박 위원장의 남편인 이원조 변호사는 본지 통화에서 "저도 연락이 안 닿는다"며 "정치에는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박 위원장의 거취 등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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