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 비대위원장 문제로 탈당까지 얘기해선 안돼"

조선일보
  • 정우상 기자
    입력 2014.09.16 03:01

    "朴문제로 세월호法 협상에 혼란 초래 바람직하지 않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사진〉 의원은 15일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거취와 관련, "박 위원장 문제로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혼란을 초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자신을 포함한 당내 중진 5명이 지난 12일 밤 박 위원장을 만나 '박 위원장 거취 논란 자제에 합의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당시 저도 그 문제에 합의를 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을 흔들지 말자'는 중진들의 합의 이후 친노(親盧) 의원 일부는 "문 의원은 그런 내용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박 위원장 퇴진 대열에 동참했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제 주변의 일부가 저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나는 박 위원장이 퇴진하면 안 된다는 입장에서 바뀐 적이 없다"고 했다. 문 의원은 이날 박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상돈 교수 영입 논란과 관련, 문 의원은 "정상적으로 논의됐다면 충분히 받아들여질 만한 사안이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자신은 이 교수와 서울대 안경환 명예교수 공동위원장 체제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는 취지였다.

    문 의원은 "안 교수에게 부탁드렸더니 이 교수와 함께 해야겠다고 해서 부득이하게 공동위원장 체제가 된 측면이 있었는데 이런 점이 제대로 설명이 안 됐다"며 "다른 비대위원 구성을 통해 보완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 문 의원은 "처음에는 이 교수가 단독으로 비대위원장에 내정된 것처럼 보도가 됐고, 그 과정에서 이 교수와 박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하는 것 같은 오해가 생겨 불만이 걷잡을 수 없이 표출됐다"며 "그러나 그 때문에 박 위원장이 탈당까지 얘기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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