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長白山 논란' 中 생수 광고 계속하기로

조선일보
  • 정상혁 기자
    입력 2014.06.26 03:01

    배우 김수현.
    중국 생수 광고를 찍었다가 계약 해지를 요청했던 배우 김수현(26·사진)이 결국 광고 모델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김수현은 파트너 전지현과 함께 헝다그룹이 출시한 생수 '헝다빙촨(恒大氷泉)' 광고를 찍었으나 생수 원산지가 창바이산(長白山)으로 표기된 게 화근이 돼 논란을 빚었다.〈본지 23일자 A21면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5일 보도 자료를 내 "헝다그룹의 생수 제품 취수원의 현지 표기에 대해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음을 서로 인정했다"며 "논의 끝에 약속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백두산의 중국 명칭인 '창바이산'은 동북공정(東北工程)의 일환"이라며 김수현을 비난했고, 키이스트는 20일 헝다그룹에 계약 해지를 요청한 바 있다. 중국은 이에 크게 반발했고, 국내 학계도 "그 나라의 고유 지명을 문제 삼는 건 자칫 국수주의로 비칠 우려가 있다"는 반응을 내놨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헝다그룹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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