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가정 학습 사이트인 '꿀맛닷컴'이 해킹을 당해 가입자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운영하는 '꿀맛닷컴' 회원 정보가 중국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유출된 사실을 어제 파악했다"며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시점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꿀맛닷컴은 서울시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 지원 사이트로 현재 가입된 회원 수는 28만명 정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지검에서 다른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회원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며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메일 계정, 집 주소, 전화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