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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항해사 신호에 '대체선장' 속옷 바람 '허둥 탈출'…'세월호 침몰' 열쇠 쥔 1등 항해사

  • TV조선 임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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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4.30 14:19 | 수정 : 2014.04.30 14:27

    지난 16일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하자 승객은 내팽개쳐두고 가장 먼저 탈출한 선원들, 그 선원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구조된 1등 항해사 강모씨에게 수사가 집중되고 있다.

    ‘대체선장’ 대신 사실상 배 안을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강씨가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의 교신은 물론 배 밑 평형수(平衡水) 관리를 맡았기 때문이다.

    진도VTS와 교신에서 구조정 위치까지 지시한 강씨는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가장 먼저 탈출했고, 강씨가 신호를 보내자 이준석 선장이 속옷 바람으로 허둥대며 조타실을 빠져나왔다.

    강씨는 세월호 침몰 직후 승객 구조보다 청해진해운 본사와의 전화통화에 매달렸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통화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세월호가 가라앉는 와중 회사와 통화하기 바빴던 1등 항해사 강모씨가 수사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진도 VTS와의 교신도, 선박 복원력과 관련된 평형수 관리도 강씨가 해왔기 때문입니다.

    임우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한 지난 16일 오전 9시 45분. 푸른 옷을 입은 한 남성이 해경에 가장 먼저 구조됩니다. 세월호의 1등 항해사인 42살 강모씨입니다.

    강씨는 조타실에서 탈출하기 전 진도 VTS와 교신하면서, 바로 구조될 수 있도록 구조정 위치까지 지시했습니다

    세월호-진도VTS 교신
    "본선 선수에 있는 빨간 탱커 선명이 뭡니까? 선수 쪽 말고 좌현 쪽에서 대기해주라고 하십시오."

    갑판에 오른 강씨가 신호를 보내자 이준석 대체선장이 속옷바람으로 허둥대며 바깥으로 나옵니다. 배에 남아있는 승객들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오전 10시 20분쯤 구명정에 올라서는 배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통화에만 열중합니다. 강씨는 어떤 내용을 선사에 보고했는지에 대해서는 끝까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강모씨 / 1등 항해사
    (선사 통화할때 어떤 말을 했나요?) "..."

    사고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평형수 관리도 강씨의 책임이었습니다. 사실상 배 안을 지휘했던 1등 항해사와 멀리 인천에서 그를 조정한 청해진 해운 과실에 검찰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우재입니다.
    1등항해사 신호에 '대체선장' 속옷 바람 '허둥 탈출'…'세월호 침몰' 열쇠 쥔 1등 항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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