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실종 하사, 열흘 수색 작업에도 결국 행방 못 찾아

  • 조선닷컴
    입력 2014.04.25 15:00 | 수정 2014.04.25 15:00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에서 지난 15일 실종된 하모(22) 하사에 대한 수색이 성과 없이 끝났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5일 실종된 하 하사를 소말리아에 파병된 미국 등 다른 나라 해군과 함께 24일까지 열흘간 수색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고 25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강감찬함이 25일부터 다시 원래 임무인 선박호송 작전을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하 하사는 15일 오전 3시25분쯤 실종됐다. 당직자가 근무 교대를 위해 하 하사의 선실에 갔는데 자리에 없어 함 전체를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하 하사가 현지시각으로 오전 1시쯤 침실에서 쉬고 있는 것을 동료 하사가 봤지만, 이후 하 하사의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해군은 하 하사가 실종된 직후 헬기와 함정을 동원해 함 내외부와 인근 해역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열흘째 계속된 수색에도 하 하사의 행방을 찾지 못해 수색을 종료했다.

    하 하사의 부모는 군 당국의 지원을 받아 강감찬함을 방문했고, 하 하사가 실종된 것으로 의심되는 해역을 직접 찾아가봤다. 현장을 둘러보고 강감찬함의 승조원들을 직접 만난 하 하사의 부모는 해군의 수색 종료에 동의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열흘간 수색을 했지만 유서도 없고 메모 한 장 발견하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하 하사가 실종 된 것인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지 알 수 없다”며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마치면 해군이 결과를 토대로 심의해 하 하사에 대한 추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년 7월 임관한 하 하사는 지난해 11월부터 강감찬함에서 통신담당 업무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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