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대학생 573명 지원… 송원그룹 김영환 회장 별세

조선일보
입력 2014.03.22 03:39

김영환 송원그룹 회장.
김영환(金榮煥·81) 송원그룹 회장이 21일 별세했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경남상고와 서울상대를 졸업한 고인은 1974년 한국전열화학공업을 창업했고, 송원그룹을 산업용 기초 소재류 전문제조 중견 기업군으로 일구었다.

고인은 특히 장학사업에 대한 열정으로 유명하다. 고학생 시절의 어려움 속에서 자수성가한 자신처럼 어렵게 공부하는 후학을 돕겠다며 1983년 송원김영환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펼쳐 왔다. 사재 출연을 통해 조성된 145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지난 30년 동안 형편이 어려운 573명의 대학생에게 64억원을 지원했다. 현재 한 해 70여명의 대학생이 1인당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지방 출신 학생을 위한 기숙사인 송원학사도 세웠다.

유족으로는 부인 양부남 여사와 딸 김해련 그룹 부회장, 사위 안광호 인하대 경영학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4일7시. (02)3410-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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