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제2의 체첸' 되나

입력 2014.03.11 02:58 | 수정 2014.03.11 10:45

원주민인 소수族 타타르… 러시아에 테러 공격 경고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소수민족인 타타르계(系)가 크림반도를 사실상 점령한 러시아를 상대로 테러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의회의 타타르계 의원인 무스타파 제밀레프는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타타르족 무장단체들이 러시아와 싸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타타르족은 튀르크계로 크림반도의 원주민이었다. 크림반도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배를 받으며 소수민족으로 전락했다. 이 때문에 이들은 반(反)러시아 성향이 강하다.

타타르계 이슬람 무장세력이 활동하면, 크림반도가 '제2의 체첸'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슬람계가 다수인 체첸자치공화국은 러시아로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이슬람 반군의 본거지가 됐다. 이들은 러시아를 상대로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 수도 워싱턴DC에서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임시정부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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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화면 캡처
[뉴스 9] 러시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추가 병력 투입 TV조선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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