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티즌들도 김연아 은메달 소식에 "최악의 스캔들, 앞으로 피겨 보지도 않을 것" 비난

  • 조선닷컴
    입력 2014.02.21 15:31 | 수정 2014.02.21 15:33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러시아 홈 텃세에 밀려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되자 일본 네티즌들도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하며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김연아는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으로 합계 144.19점을 기록해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4.92점)를 더한 219.11점을 받았다.

    점프를 올 클린하며 실수 없는 완벽한 무대였지만,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보다 5.48점이 낮으면서 은메달에 그쳤다. 개최국 러시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소트니코바가 프리스케이팅에서만 무려 149.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같은 편파적 판정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까지 러시아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 보도된 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의혹의 채점이다. 각 심판의 채점을 공표해야 한다" "이상한 점수,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아무리 한국이 싫어도 오늘만큼은 찬사를 보내줘야 할 것이다. 개최국 편중 심판이 지나치게 심했다" "김연아는 금메달이 틀림없었다"는 등 댓글을 달며 황당해했다.

    네티즌 아이디 kur*****는 “소트니코바의 점프 실수만 없었어도 인정하겠지만..이번 금메달은 연아였어” NEAL****는 “한국인들은 화병 걸리겠다” jun*****는 “나는 앞으로 피겨 보지도 않고 응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편파판정 이제 짜증난다” joo*****는 “김연아 연기 완벽했는데..점수 이상하다. 최악의 올림픽이다!”라고 비난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관련 보도에 달린 댓글들도 “김연아의 연기는 완벽했다. 명백한 편파 판정” “러시아가 김연아의 금메달을 강탈해갔네” “푸틴이 억지 금메달 만들었네” “진정한 순위는 연아, 카롤리나, 아델리나, 마오 순” “피겨 역사상 가장 최악의 스캔들로 기록될 것”이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일본 네티즌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점수는 어떻게 된 거지? 불과 한 달 전에 유럽 챔피언십에서 받은 131.63점이 지금까지 그녀가 받은 최고의 점수였는데”라며 편파 편정에 대한 강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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