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4회 앞둔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천송이의 운명은?

  • 디지틀조선일보 김정아 웹PD
    입력 2014.02.13 13:14

    동화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과 같은 결말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

    사진=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12일 방송된 16회는 소치 동계올림픽에도 불구하고 25.7%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6회 에필로그에서는 천송이(전지현)가 100일 후 남산 레스토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져 드라마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 날 도민준(김수현)은 100일, 1000일 기념 이벤트를 꿈꾸는 천송이에게 원하는 것은 모두 한 달 안에 미리 해버리자며, 한 달 후면 자신은 원래 있던 곳으로 떠나야 함을 천송이에게 밝혔기 때문이다.

    그 동안 <별에서 온 그대>의 결말에 대해서 많은 추측이 있어왔지만, 지난 7회에서 복선으로 등장한 동화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과 같은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와 같은 기대는 2013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SBS드라마 <주군의 태양>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주군의 태양>은 늑대 가부와 염소 메이의 우정을 그린 동화 <폭풍우 치는 밤에>를 모티브로 삼았는데, 주인공 주중원(소지섭)과 태공실(공효진)이 각각 가부와 메이 캐릭터에 매칭되며 동화와 같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다.

    <별에서 온 그대> 역시 동화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과 그 맥을 같이 한다. 동화 속 에드워드는 ‘도민준’, 애드워드의 첫 주인 ‘애빌린’은 조선시대의 천송이인 ‘이화’와 매칭되는데, 사랑을 몰랐던 도민준이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며 천송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등의 설정이 동화와 매우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별에서 온 그대>가 동화의 내용을 따라가더라도 도민준과 천송이의 사랑이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작품인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사랑을 모르던 도자기 인형 에드워드가 여행을 통해 온갖 역경을 겪은 후 사랑을 배우게 된다는 내용으로, 첫 주인 애빌린과 재회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지만 그를 먼저 찾은 것 애빌린이 아닌 그녀의 어린 딸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에드워드는 애빌린과 재회하기 전 도자기 머리가 깨져 죽었다 수리공의 도움으로 다시 생명을 찾게 되기 때문에, 남은 4회 안에 도민준이 죽게 될 가능성도 아직 열려있는 셈이다.

    이제 종영 4회를 앞두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가 동화와 같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지, 도민준, 천송이 커플이 해피엔딩을 지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동화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방송 등장 2주 만에 7만부 이상이 판매 되는 등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에 힘입어 베스트셀러 상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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