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은? 北도발·급변 사태 대비한 방어훈련

입력 2014.01.27 03:02 | 수정 2014.01.27 10:19

정부는 2월 마지막 주 시작될 키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을 예년 수준으로 실시키로 하고, 연습 일정 및 목적 등을 내달 초 북한과 주변국에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리졸브 연습은 병력과 장비의 이동 없이 컴퓨터를 동원한 지휘소 연습 형태로 이뤄지는데 2월 말부터 2주가량 실시된다. 당초 북한의 전면전 도발을 상정해 실시돼 왔으나 2011년부터 북한 쿠데타·내란 등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작전계획 5029'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독수리 연습은 매년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실시되며 대규모 병력과 장비가 실제 움직이는 야외 기동훈련이다.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주일(駐日) 미 해병대 등이 출동해 포항 등지에서 한국군과 함께 여단~사단급 상륙 훈련을 실시한다. 한국군이 20여만명, 미군이 1만5000여명 참가한다. 이번엔 미 항모는 불참하고, B-2·B-52 폭격기 출동은 일단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키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은 어디까지나 북한이 먼저 도발하는 것을 전제로 한 방어 연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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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경북 포항 일원에서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K-9자주포, K-1전차, 한국형돌격장갑차(KAAV), 105mm견인포 등을 동원한 야외기동훈련을 펼치고 있다. /남강호 기자
23일 오전 경북 포항 일원에서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K-9자주포, K-1전차, 한국형돌격장갑차(KAAV), 105mm견인포 등을 동원한 야외기동훈련을 펼치고 있다. /남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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