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46년전인 1968년 1월 21일, ‘박정희 목따러 왔수다’라는 말로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했던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사건. 이 사건이 발생한지 사흘 뒤인 24일밤 김신조 일당 1~2명이 미군 관할인 서부전선 철책을 뚫고 월북했다는 사실이 미국 국무부 비밀전문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 전문은 김신조 일당이 31명이라는 당시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모두 33명임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사건 당시 생존자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는데, 이 비밀전문은 주한 미국대사관이 도주자가 있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해 미국 국무부에 보고했다는 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번 비밀전문은 처음 공개되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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