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誕의 빛' 모두에게… 전국서 축하 미사·예배

조선일보
입력 2013.12.26 02:59 | 수정 2014.12.26 09:44

염수정 대주교 명동성당 미사… "어려울때도 주님은 우리곁에"
명성교회 1억원 '사랑 나눔'… 다일공동체는 거리 예배 열고
노숙인 등에 겨울용품 선물

그리스도교의 최대 축일인 성탄절을 맞아 25일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축하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서울 명동대성당에서는 25일 0시와 정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집전하는 예수성탄대축일 미사가 거행됐다. 염 대주교는 신자 2000여명이 참석한 낮 미사에서 "주님께서는 어려운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자 이 땅에 태어나셨다"며 "비록 여러 가지로 어렵다고 할지라도 좌절하지 말고 주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용기로 모든 것을 딛고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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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예수성탄대축일 미사에서 신자들이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신자 2000여명이 참여한 낮 미사에서“주님께서 어려운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자 이 땅에 태어나셨다”고 성탄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연정 객원기자
성탄절인 12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성탄미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지호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명동대성당 옆 문화관 벽면에 성탄의 빛이 전 세계에 흩어진 모든 이에게 비친다는 뜻을 담아 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프랑스어·독일어 등 12개국 언어로 '성탄을 축하합니다'라는 인사를 써서 내걸었다.

각지의 교회도 성탄 예배를 올렸다. 서울 중구 영락교회는 오전 7시, 9시 30분, 11시 30분 성탄 축하 예배를 가졌고 이철신 담임목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치유하시는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목사 김삼환)는 오전 7시, 9시 10분, 11시 20분, 오후 1시 30분 성탄 감사 예배를 가지면서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가정 등에 1억원을 '사랑 나눔'했다. 성공회 서울대성당은 오전 11시 서울교구장 김근상 주교의 집례로 성탄 감사 성찬례를 올렸다.

또 이날 오전 11시 서울 청량리 신답초등학교 이면도로에서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가 주관하는 거리 성탄 예배가 열렸다. 올해로 26번째를 맞은 거리 성탄 예배에는 노숙인·행려자·독거노인과 자원봉사자·내빈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거리 성탄 예배를 가진 후 방한복과 겨울나기 용품, 도시락 등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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