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사과문, "예민한 부분 기획자 조언 들었다" 떠넘기기?

  • 조선닷컴
입력 2013.12.12 14:04

오로라공주 홈페이지 캡처
오로라공주 홈페이지 캡처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 집필을 맡고 있는 임성한 작가가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임성한 작가는 11일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임성한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는 종방연에 불참하는 임성한 작가가 제작진과 배우,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일종의 사과문이다.

임성한 작가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대본,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그나마 실패를 면할 수 있었다”며 “직접 뵙고 일일이 감사 인사 드리는게 도리이나 저도 사람인지라 건강을 많이 잃어 부득이 종방연에 참석 못 할 것 같아 글로 작별 인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임성한 작가는 “9일 오후까지는 탈고하려 했는데 마지막 컨디션 난조로 150회를(스튜디오 녹화분) 부득이 10일 2시에 보냈다”며 “일찍 보내야 고생들을 덜 하는데…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임성한은 “글을 쓰는 입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연출부 의견도 듣고, 심의실 의견도 수용하고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사안에서는 기획자인 김사현 본부장의 조언을 들었다”며 “그래도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성한은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드리고 기자 여러분들도 수고 많으셨다”며 “마지막 회까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실수가 있으면 또 짚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오로라공주’는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오로라공주'는 극 중 출연자들의 잇따른 사망과 개연성 없는 스토리 등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다 임성한 작가 퇴출운동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임성한 사과문에 네티즌들은 "임성한 사과문, 왠지 비꼬는 듯?", "임성한 사과문, 이게 사과?" "임성한 사과문, 사과문은 정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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