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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숙청, 정치적 아닌 실제 사형? 측근들 '제 2의 황장엽'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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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2.09 17:44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체포 장면/조선중앙TV 방송화면 캡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체포 장면/조선중앙TV 방송화면 캡처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체포되는 순간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가운데 장성택이 이미 처형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은 9일 장성택 前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8일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 현장에서 체포돼 끌려나가는 모습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장성택이 이미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실제로 숙청됐다는 설까지 나오고 있다.

    북한의 조선중앙 TV는 9일 오후 3시 18분쯤 장성택이 군복을 입은 인민보안원 2명에게 끌려나가는 사진을 보도했다.

    북한이 고위 인사를 숙청하면서 체포 현장 장면을 공개한 것은 1970년대 이후 처음있는 이례적인 일이어서 장성택이 실제로 처형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오전 지난 8일 김정은이 직접 참석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일체 칭호를 박탈하며 노동당에서 출당, 제명시키는 내용의 당중앙위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보도해 장성택의 실각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자유북한방송은 평양 내 고위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중앙당 간부가 전한 바에 의하면 장성택의 측근들은 이미 이달 5일에 처형됐다”고 9일 보도하며 죄목 중 하나로 ‘부적절한 여성관계’를 들었다. 또 “다음 차례는 ‘기쁨조’를 관리했던 최룡해”라는 설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