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부강샘스 대표

이성진(43) 부강샘스 대표가 5일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특수유공분야 세계일류상품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한림대 의대를 졸업한 최고경영자(CEO)로, 2007년 세계 최초로 '레이캅'이라는 이름의 침구용 살균청소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전 세계 24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상품성을 보고 뒤늦게 개발에 나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수유공분야 세계일류상품 부문 대통령 표창은 매년 무역의 날을 맞이해 수출확대와 신시장 개척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부강샘스는 3000만불 수출탑도 수상했다. 2009년 300만불 수출탑 수상 이후 4년 만에 수출 규모를 10배 이상으로 키웠다.

이 대표는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침구청소기라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브랜드로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로 수출 활성화와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