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사람 대거 숙청 중"

조선일보
  • 황대진 기자
    입력 2013.12.05 03:02 | 수정 2013.12.05 10:44

    柳통일 "張 신변엔 이상 없는 듯"… 大使인 姊兄가족·조카 소환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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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화면 캡처
    장성택 측근 숙청 계속…해외인척 소환 TV조선 바로가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간담회에서 "장성택(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실각(失脚)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현재 그와 관련돼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한 숙청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장성택의 측근인 리룡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의 처형에 대해서도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장성택의 생존 여부에 대해서는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현재 소재(所在)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답했다.

    류 장관은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장성택이 과거에도 세 번 정도 (숙청당하는 등) 위기가 있었으나 오뚝이처럼 살아난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 외통위원이 전했다.

    장성택의 자형(姊兄)인 전영진 주(駐)쿠바 대사는 5일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가족과 함께 소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주말레이시아 대사도 이에 앞서 소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들의 귀국이 장성택 일가에 대한 숙청 차원인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정은은 현재 평양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4일 "김정은 전용 열차가 며칠 전부터 평양 외부로 나가서 상당 기간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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