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안녕하세요’ 이영자 닮은 남성 출연 화제…도플갱어 수준 “남매라 해도 믿을 듯”
KBS2 '안녕하세요'에 이영자 닮은꼴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창력 특집으로 인순이, 소냐, 효린, 더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가 싫어요'라는 제목으로 이영자를 닮아 고민이라는 20세 청년 한만혁 씨가 출연했다.
한 씨는 "친구들의 놀림은 물론 소개팅에서 거절당한 적도 있고 아예 소개팅이 들어오지 않는 등 여자친구를 사귈 수도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 씨의얼굴을 본 방청석과 게스트들은 물론 이영자도 경악했다.
한 씨는 "먹을 때 특히 닮았다"며 치킨을 한입에 쏘옥 넣고 뼈만 내놨다. 이에 MC들은 입이 닮아서 그런 것 같다"고 했고 두 사람이 같이 치킨을 먹는 장면에서 시청자들과 방청객들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한 씨는 진지하게 "원래는 성격이 밝았는데 점점 소극적으로 바뀌고 있다. 처음보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고 말수도 줄어들었다"며 본격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나는 주변 사람이 잘 되는 복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나를 닮았으면 같은 운이다. 나도 나쁜 짓 안 하려고 노력 많이 하고 피해 주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위로했다.
이영자는 또 "앞으로 살 뺄거냐? 찔거냐?"라고 고민남에게 물었고, 고민남이 "뺄거다"라고 답하자 "그럼 내가 찔게요"라고 말해 앞으로 고민남과 차별을 줄 각오를 전해 한씨의 고민을 덜어주려는 노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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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10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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