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천안함 강연 "천안함 소설이라 해놓고 진짜사나이는 나가고 싶었나?"

  • 조선닷컴
    입력 2013.11.20 16:02

    이외수 트위터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소설가 이외수의 천안함 강연에 대해 날센 비판을 가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외수씨 비난 뿐 아니라 해당 부대 관계자 문책 및 MBC 측의 공개사과와 방송 중지를 요청했다.

    지난 16일 이외수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MBC 진짜사나이 초청으로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 평택은 처음 가봤는데 산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고장이었습니다. 인천함에서 수병들과 기념사진. 돌아오는 길에 서평택 휴게소에서 돈까스를 먹었는데 주인도 칠전하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하태경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천안함 잔해가 전시돼 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천안함 폭침을 ‘소설’로 규정하고 ‘내가 졌다’고 조롱하던 이외수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그것이 MBC 진짜사나이를 통해 방송된다니…”라며 “그랬던 이외수가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돈까스가 맛있었다는 등의 한가한 소리를 하다니 이외수의 눈에는 국민들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 천안함에서 희생된 장병들에 대해 아무런 미안함도 없냐”고 이외수 강연을 비판했다.

    또한 하태경 의원은 “이번 초청강연을 주선한 측과 그것을 승인한 제2함대 사령부측에 모두 깊은 반성을 촉구한다”면서 “MBC 측에는 즉각 공개사과와 함께 해당 부분에 대한 방송 중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하태경 의원은 해당 부대 측을 향해서는 “천안함 유가족을 직접 찾아가 백배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설가 이외수는 지난 2010년 5월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외수 천안함 강연과 하태경 의원 반응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외수 천안함 강연 하태경 의원 말도 일리 있는 듯”, “이외수 천안함 강연 했었구나, 하태경 발언 보고 알았네”, “이외수 천안함 강연, 하태경 의원 말 공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