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이 우리 무인기 격추하면 전쟁행위로 간주"

  • 조선닷컴

    입력 : 2013.10.27 13:39 | 수정 : 2013.10.27 14:37

    video_0
    중국“日, 무인기 격추하면 반격할 것”
    중국이 중국군 무인기가 일본군에 의해 격추당할 경우 전쟁행위로 간주해 반격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중국 국방부 겅옌성(耿雁生)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일본이 중국군의 무인기를 격추할 경우 이는 엄중한 도발이며 일종의 전쟁행위로, 중국은 결단력있게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모든 결과는 사태를 일으킨 측이 책임져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겅옌성 대변인은 이어 "일본 관계 기관의 호전적인 발언은 의도적으로 도발하려는 것"이라며 "중국군의 무인기를 포함한 항공기는 동해 관련 해역에서 정상적인 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법과 조약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의 항공기는 다른 나라 영토를 침범한 적이 없다“며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 항공기의 중국 영토 침범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자국 영공에서 무인기가 발견되면 일본 항공자위대가 즉각 격추하도록 하는 방안정책을 승인했다고 교도 통신이 지난 21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도 "일본은 중국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특정 국가의 이름은 거명하지 않은 채 "다른 국가들이 중국 영향력이 커지는 것에 맞서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경제 분야뿐 아니라 안보 분야에 있어서도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아베는 중국이 법에 의한 통치가 아니라 무력으로 아시아의 현 상황을 바꾸려 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