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이사야마 하지메 “일본에 통치당한 덕에 韓인구·수명 늘어”

  • 조선닷컴
    입력 2013.10.17 12:09

    이사야마 하지메 /애니플러스(위), 이사야마 하지메 트위터(아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만화 '진격의 거인'의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가 우익 논란에 휩싸였다. '진격의 거인'은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에 맞서는 인류의 저항 의지를 표현한 작품이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진격의 거인 작가 우익논란 확인사살(비공식 트위터 계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에는 이사야마 하지메의 비밀 계정으로 예상되는 트위터 계정의 글이 언급돼 있다.

    네티즌들이 이 계정을 하지메의 비밀 계정이라 말하는 이유는 하지메의 블로그에 올라온 그림이나 글들이 트위터에 먼저 올라온 경우가 잦은데다 하지메가 라이센스를 허가한 '진격의 거인' 게임에 대해 팬들이 혹평을 달자 팬들을 모욕하는 내용이 이 트위터 계정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논란이 된 하지메의 트위터에는 “한국이 생기기 40년 전부터 있던 (일본의) 군대인데 나치랑 같은 수준으로 취급하는 건 난폭한 생각인 것 같다”라며 “일본에 통치당한 덕분에 인구와 수명도 2배로 늘어난 조선인들인데, 민족정화를 당한 유대인과 비슷하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그런 식의 분류가 오해와 차별을 만드는 것이다”라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다.

    이사야마 하지메가 우익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한 네티즌은 “이사야마 하지메가 일본의 전범을 존경하고, 그 인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를 만화에 넣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하지메는 자신의 블로그에 “일본 군인 야키야마 요시호루를 존경하고 있으며, 그를 모델로 해 '진격의 거인'에 픽시스라는 인물을 만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야키야마 요시호루’는 일본 제국주의 시절 육군대장을 맡았던 인물로 1894년 청일전쟁과 1904년 러일전쟁에 참여했다.

    이사야마 하지메 망언을 접한 네티즌은 “이사야마 하지메, 머리가 한쪽으로 밖에 안 돌아가나? 그의 어머니가 일본위안부에 끌려갔어도 이런 말이 나올까?”, “이사야마 하지메, ‘진격의 거인’이나 잘 그리지”, “이사야마 하지메, 당시 일본은 유대인은 못 건드리고 중국인과 한국인들을 학살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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