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전작권 재연기' 내년 상반기 결론짓기로

입력 2013.10.03 03:01 | 수정 2013.10.03 12:00

김관진·헤이글 국방장관 합의… 北核 대응능력 평가 후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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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화면 캡처
전작권 시기, 내년 상반기 최종 결론 TV조선 바로가기
한·미 양국은 오는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를 한국군의 북핵 대응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재연기 여부 및 전환 시기를 내년 상반기 중 결론짓기로 했다.

김관진 국방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2일 서울에서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은 전작권 재연기 문제를 본격 검토하기 위해 이달 중 차관보급을 단장으로 하는 공동 실무단을 구성,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과 시기 등을 협의·평가하기로 했다.

헤이글 장관은 SCM 회의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작권 전환은 항상 조건에 기초해왔고 그동안 조건을 논의해왔다. 조건을 합의하는 데 낙관한다"면서도 "한국군은 지난 10여년간 매우 강해졌고 전문화가 강화돼 왔는데 우리는 이런 추세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 회담에서 양국은 전작권 재연기를 공식 논의하는 데 합의하고 재연기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해 공동성명에서 '2015년 전작권 전환'을 명시했지만 올해 성명에선 이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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