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공연장 찾다가 당황하셨어요?

조선일보
  • 정지섭 기자
    입력 2013.09.10 03:02 | 수정 2013.09.10 03:08

    상상마당 앞 '티켓 라운지' 설치… 공연 정보·게스트하우스까지 안내

    한국 인디 음악의 터전인 서울 홍대앞 골목엔 싱싱한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클럽과 소공연장이 자리 잡고 있지만, 초행길에 찾아가기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는 12일 홍대 상상마당 앞 노상주차장에 문을 여는 '씬디 티켓 라운지'는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라이브음악발전협회(라음협) 등이 함께 마련한 '씬디 티켓 라운지'에서는 우선 '빵' '롤링 홀' '클럽 타' '에반스 라운지' 등 홍대의 인기 공연장과 클럽 19곳을 전산망으로 연결해 실시간 공연 정보 제공, 티켓 판매, 길 안내까지 원스톱 서비스한다.

    12일 문을 여는 서울 홍대 앞 씬디 티켓 라운지. 투명 유리로 만든 건물은 주변 사람 숫자에 따라 색이 다른 빛을 뿜어낸다
    12일 문을 여는 서울 홍대 앞 씬디 티켓 라운지. 투명 유리로 만든 건물은 주변 사람 숫자에 따라 색이 다른 빛을 뿜어낸다. /KT&G 상상마당 제공
    문화부와 라음협은 앞으로 홍대앞에 있는 모든 작은 공연장들의 공연 일정을 이 전산망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또 홍대앞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골목 골목마다 자리 잡은 명소와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도 안내하는 관광안내소 역할도 한다.

    '씬디 티켓 라운지'는 개성적인 외관으로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건축가 겸 미디어아티스트 하태석씨가 디자인한 투명한 외관의 건물은 해가 지면 주변에 사람이 얼마나 모여드느냐에 따라 기기묘묘한 색채의 조명을 자체적으로 발광하도록 설계돼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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