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이석기,아들 해외유학·병역연기 논란까지

  • 조선닷컴
    입력 2013.09.02 22:17 | 수정 2013.09.02 22:25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51)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가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서 체포동의안 처리가 임박했다. 이 의원은 체포동의안 처리를 막기 위해 이날도 해명기자회견을 열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상황을 반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의 아들이 유학을 이유로 징병검사를 연기하고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TV조선이 보도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앵커]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인 이석기 의원은 국회의 체포 동의안 처리를 막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의원의 뜻대로 상황을 반전시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들의 병역 연기 논란까지 도마에 올랐습니다.

    문경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오늘도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정원이 모든 것을 날조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며 모든 의혹과 논란을 부정했습니다.

    이석기 / 통합진보당 의원
    "분위기와 정서 반영하지 못하고 특정 몇몇 단어를 악의적으로 편집했던 것이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날조라고 생각한다."

    아예 없었던 일이 아니라 일부 발언은 있었다는 점을 시인한 셈이 됐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한 언론에 난 방북 사실도 부인했습니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국회 로텐더홀 제가 북에 갔다왔다고까지 거짓말로 묻지도 않고 그렇게 기사를 낸 게 여론재판, 마녀사냥의 본질… "

    통일부는 직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 의원이 2005년과 2007년 금강산 관광 목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받아 방북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은 북한에 마치 밀입국한 것처럼 묘사한 것에 대해 아니라고 한 것인데, 금강산 관광간 것이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이 의원 사건이 부각되자, 아들의 해외유학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의원 아들이 2009년 1월 제1국민역을 받았지만 2010년 10월 13일 징병검사를 연기하고 해외로 출국했다는 겁니다. 유학을 이유로 징병검사를 계속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당당하게 대처하겠다고 말은 하는데, 주변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문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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