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인 日 해군력, 이지스함 등 한국의 2배

  • 조선닷컴
    입력 2013.08.08 10:04 | 수정 2013.08.08 10:53

    일본 자위대 구축함 사미다례(5100t·오른쪽)함과 우미기리(4200t)함. /조선일보DB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함정인 항모급 헬기호위함(DDH)을 진수하는 등 해상전력 증강을 노골화하고 있다.

    전범국인 일본은 공식적으로 해군이 없지만 해상자위대의 전력, 즉 해군력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권으로 평가된다. 해군 관계자들은 “중국의 해양 팽창을 봉쇄하고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포함한 주변국과의 영유권 분쟁 등 대비를 목표로 20여 년간 줄기차게 해상전력을 강화해온 결과”라고 말한다.

    주요 해군 전력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의 전력은 한국 해군을 양적·질적으로 모두 압도한다.

    먼저 일본은 한국보다 6척이 더 많은 18척(연습·실험용 2척 포함)의 잠수함을 실전 배치해 놓고 있다. 여기에다 2020년대 초까지 잠수함 전력을 20척 이상으로 증강할 계획을 확정했다. 잠수함의 ‘천적(天敵)’인 대(對)잠초계기도 한국은 18대에 불과하나, 일본은 그 6배에 가까운 100여 대를 운용 중이다. 대형상륙함은 한국은 독도함 1척 뿐인데 비해, 일본은 이번에 진수한 새 호위함을 포함해 3척이고, 1척을 더 건조할 방침이다.

    군 전문가는 “일본은 대부분의 잠수함이 3000t급 이상이고 매년 최신형 잠수함을 한 척씩 만들어 기존 잠수함을 교체해 평균 선령(船齡)이 15년 안팎으로 다른 나라의 절반 수준인게 매우 위협적이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또 최강의 해상전투체계인 이지스구축함에서도 한국(3척)의 2배인 6척을 운용하고 있다. 또 2020년 전까지 이지스함 2척을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일본의 해군력 강화에 대해 중국은 경계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중국 국방부 신문사무국은 최근 “중국은 일본의 지속적인 군비 확충에 주목하고 있다”며 “일본의 움직임에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가 고도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