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께 서울역 지하철 1호선 승강장에서 화재 진압용 스프링클러가 오작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스프링클러 인근에 있던 승객 3명이 물을 뒤집어썼다.

서울메트로 측은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승강장에 있던 소화기를 뿌렸고, 화재 감기지가 연기로 오인해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사고 직후 곧바로 스크링클러를 차단했다"며 "아직까지 소화기를 뿌린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