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투신 마포대교에 '성지순례' 조롱글…수색작업은 중단돼

입력 2013.07.29 11:08 | 수정 2013.07.29 15:22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낙서글/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낙서글/뉴스1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가 투신한 자리에 ‘성지순례’라며 조롱하는 듯한 낙서글이 적혀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성 대표가 투신한 한강 마포대교 난간에는 파란색 매직으로 ‘잘 가, 성재기’, ‘아, 님은 갔습니다. 맛이 갔습니다’, ‘성재기 투신장소 성지순례’ 등의 낙서가 적혀있다.

지난 25일 남성연대 운영 자금을 모으겠다며 한강 투신을 예고했던 성 대표는 26일 오후 3시 15분쯤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한편 29일 서울 영등포 수난구조대는 성 대표에 대한 집중 수색을 중단하고 일상업무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성 대표 투신 이후 구조대원 60여명과 구조차량 5대, 구조정 10척 등을 투입해 수중탐색을 실시해왔지만 성 대표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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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화면 캡처
'한강 투신' 성재기 대표 수색 사실상 '중단' TV조선 바로가기v

성 대표의 투신을 목격한 남성연대 사무처장 한모(35)씨와 직원 2명, 지지자 박모(28)씨에 대해 자살방조 혐의를 적용하기도 애매한 상태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6일 이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으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살방조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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