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기형 채소 논란

입력 2013.07.20 01:04 | 수정 2013.07.20 04:14

2011년 3월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기형적인 형태의 채소가 재배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국 abc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사진 공유사이트 ‘임구르(imgur)’에는 최근 ‘후쿠시마 원전 재앙의 영향을 받은 것일까’라는 제목과 함께 토마토 십여개가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서로 엉겨 붙은 사진이 실렸다. 사실 논란이 일자 지난 16일에는 성인 남성 몸통보다 큰 양배추, 몸통이 두 개인 옥수수 등 또 다른 기형 채소 사진이 올라왔다.

abc방송은 방사능 영향으로 기형 채소가 정말 생겨났는지 정확히 확인은 안 되지만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후쿠시마 지역에서 동식물학을 연구하는 티머시 모소 생물학 박사는 “(후쿠시마 인근) 지역에서 돌연변이가 늘고 있다는 증거가 수집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사이트에 게재된 사진이 진짜인지는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abc방송이 전했다.

지난해 일본 과학자들은 “일본에 비정상적인 형태의 나비를 확인했다”면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능의 결과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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