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정 총장

서울여자대학교(이하 '서울여대')는 지난 1961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智)·덕(德)·술(術)을 갖춘 여성 리더 양성'이란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개교했다. 이후 공동체교육인 '바롬인성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최근엔 교육부의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보이며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0년엔 4년간 약 120억 원을 지원하는 'ACE 사업'에 국내 여자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외에도 취업률, 장학금 지급률, 학생 교육 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가 하면,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에도 6년 연속 포함되는 쾌거를 올렸다. 올해도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3년 창업보육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여대가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배경엔 경쟁력 있는 커리큘럼이 있다. 당장 재학생 필수 이수 과목인 바롬인성교육만 해도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화합형 인재 양성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영어교육 프로그램 'SWELL(Seoul Women's university English Language License)'의 경우,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할 수 있는 '영어 몰입 환경'을 제공한다. 학교 측은 교환학생 제도를 통해 전 세계 20개국 91개 대학에서 수학할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방학 중 해외에서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세계 문화 체험과 봉사' △본교 캠퍼스에서 외국 학생과 함께 공부하는 '바롬 국제 프로그램' △일본과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바롬 단기 문화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학생의 국제 감각을 키워준다.

다채로운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2002년 시작돼 약 3000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SWCD 아카데미'는 희망 취업 분야의 업무와 조직 사회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그 밖에 △저학년의 진로 설정과 취업 기초 역량 강화를 돕는 'CAP+' △특정 분야에 취업한 선배의 비결을 전수받는 '커리어코칭' △입사 시험 대비 훈련 '잡인터뷰트레이닝' △취업 전문 컨설턴트에 의한 전문상담 프로그램 '잡컨설팅' 등도 운영 중이다.

서울여대가 지향하는 대학상(像)은 '(부모에겐) 자식을 보내고 싶은 대학' '(학생에겐) 정말 다니고 싶은 대학' '(기업인에겐) 인재를 선발하고 싶은 대학' '(구성원 모두에겐) 생각할수록 자랑스러운 대학'이다. 지금까지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온 만큼 앞으로도 서울여대만의 특성화 교육을 강화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여성 리더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문의: (02)97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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