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횡령 혐의 받던 비, '무혐의 처분'

  • 조선닷컴
    입력 2013.06.23 23:03 | 수정 2013.06.23 23:08

     
    횡령 혐의로 피소된 가수 비(정지훈·31)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조선일보DB

    2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의류회사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최대주주였던 비가 투자금 20억을 가로챘다는 의류사업가 이모 씨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치 않아 비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고소인 이씨는 2010년 4월 자신이 투자했던 의류회사 J사의 최대주주였던 비가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사업의 3년치 전속모델료 명목으로 22억5500만원을 챙기는 등 회사에 큰 손해를 끼쳤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또 비를 비롯한 주주 8명이 가장납입 수법으로 돈을 빼돌리고 의류사업을 빌미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당시 사건을 맡았던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비의 전속 모델료는 주관적인 사안인 만큼 모델료 명목으로 3년간 22억5000만원이 지급됐다고 해서 회사에 손해가 발생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비와 J사 경영진에 대해 배임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J사의 자금 추적에서도 가장납입이 밝혀지지 않아 2010년 12월 비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이씨는 추가 수사를 요구하며 항소했고 서울고검은 2011년 9월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중앙지검 형사1부는 비가 계약대로 모델활동을 수행해 왔는지, J사 자본금의 50%에 달하는 모델료를 받은 것은 지나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약 2년에 걸쳐 보강수사를 실시, 비에 대한 의혹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결국 비를 불기소하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네티즌들은 "횡령 혐의 받던 비, 무혐의 처분 받다니 조만간 편한 모습으로 볼 수 있을 듯" "횡령 혐의 받던 비, 마음 고생 심했을텐데 무혐의 처분 받아 다행"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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