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상] 하버드 등 30개 美 대학병원서 한의학 치료[정정내용 있음]

조선일보
  • 윤형준 기자
    입력 2013.06.22 03:12 | 수정 2013.06.28 10:06

    양의학·한의학 통합 치료 운용… 암 환자 등에 침술·한약 처방

    하버드대학 병원,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 MD 앤더슨 암센터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미국의 유명 병원에서 침술이나 한약 등 한의학적 처방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의학과 양의학을 함께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시도가 주요 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학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가정의학 교육학회가 발행하는 의학논문지 '패밀리메디신(Family medicine)' 5월호에 실린 '대학병원에서의 한의학·양의학 통합치료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 하버드 대학병원, 예일 대학병원, 메이요 클리닉 등 30개 미국 대학병원에서 통합의학을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한·양 통합 치료 전문의사 136명 중 71명(61%)이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한약 처방을 내리고 있었으며, 112명(96%)이 '침술'을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 20년간 한·양 통합 치료가 기존 의료를 대체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 등에서 한약, 침술, 명상 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에도 이와 비슷한 보고서가 나온 적이 있다.

    미국 대학병원에서 한의학 처방을 내리는 질병은 만성 통증, 우울증, 관절염, 암 등이라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 바로잡습니다
    ▲22일 자 A2면 '하버드 등 30개 美 대학병원서 한의학 치료' 기사에서 의학논문지 패밀리 메디신(family medicine) 5월호에 실린 보고서를 인용한 내용 가운데 "한의학 처방을 활용해 암(癌) 환자 등을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표현은 "통합의학을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로 바로잡습니다. 또 "한·양 통합치료 전문의사 132명 중 116명(96%)이 암 환자의 상태 호전을 위해 '침술'을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썼으나, 보고서에는 '암 환자의 상태 호전을 위해'라는 표현은 없었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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