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원회 출범… 벤처 1세대·20代 사업가 포진

    입력 : 2013.06.19 03:00

    [남민우 위원장 등 19명 위촉… 일자리 창출 최대 목표]

    청소년 멘토링 활약, 젊은 인재들 대거 발탁… 대학 총학생회장 3명도
    인수위 청년특위 활동, 박칼린·손수조도 포함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에 남민우(51) 다산네트웍스 대표를 위촉하고, 박칼린(46) 한국예술원 뮤지컬학부 교수와 장미란(30)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등 18명을 임기 1년 비상임 민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일자리 창출 최우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남 위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2000년대 벤처 붐을 이끌었던 1세대 대표 주자"라며 "그동안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청년 창업가들을 멘토링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전문성과 청년을 위한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남민우 위원장, 박칼린, 나승연, 장미란, 이제범 사진

    남 위원장은 현재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새누리당의 '스펙 초월 청년 채용 시스템 정책 토론회'와 '올바른 벤처 생태계 구축 간담회' 등에 참석했다. 그가 장관급 의전을 받는 청년위원장에 위촉됐다는 것은, 청년위의 제1 목표가 창업·취업 활성화를 비롯한 일자리 창출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국내 1위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이제범(35) 사장과 이욱재(43) 청년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청년 멘토' 위원 10인에 포함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년 대표' 위원 8명 중엔 청년 창업가인 김윤규(26) 청년장사꾼 대표, 박수왕(27) 소셜네트워크 대표, 교육 콘텐츠 기업인 폴앤마크연구소의 박신영(29) 소장 등이 포함됐다.

    평균 연령은 34세

    청년위는 일자리 창출 외에 미래 인재 양성, 청년과 소통, 청년 정책의 기획·조정·평가 등에 관해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기구다. 이정현 수석은 "청년위 위원은 청년 취업·창업, 국제무대와 청년 멘토링 등의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한 젊은 인재들로 구성했다"고 했다. 평균 연령은 34세다.

    대통령 소속 청년위원회 위원 명단 표
    청년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전문가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이었던 나승연(40) 오라티오 대표와 박기태(39) 반크 단장, 구글코리아 인더스트리 팀장으로 책을 여러 권 낸 김태원(33)씨 등이 위촉됐다. 네팔에서 봉사 활동을 한 적 있는 당정초등학교의 정미라(32) 교사와 KOICA 해외 봉사단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총괄팀 직원 김광욱(32)씨도 민간 위원 중 한 명이다.

    학생 대표로는 세종대 박기준(26), 경북대 정홍래(26), 성신여대 장문정(22) 총학생회장이 포함됐다. 열린북한방송에서 팀장을 지낸 건국대 학생 이상협(30)씨도 위촉됐다.

    청년특위 위원은 2명

    대통령직인수위의 청년특위에서 위원으로 활동한 사람 중에는 박칼린 한국예술원 뮤지컬학부 교수와 손수조(28)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 등 2명만 이번 청년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신용한(44)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청년창업멘토링협회 총회장은 작년 대선 때 청년 일자리 특보였다. 이날 위촉된 민간 위원 외의 정부 위원으로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서남수 교육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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