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직전 촬영된 탈북 청소년 9명 마지막 영상 보니

입력 2013.06.02 11:58 | 수정 2013.06.02 12:03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 청소년 9명의 북송 직전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불심검문에 걸린 직후 이들을 인솔하던 선교사가 찍은 영상이다. 아이들은 불안한 얼굴로 가방을 꼭 끌어안고 있다. UN 인권사무소 등 국제사회는 북송 탈북 청소년의 안전을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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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이 라오스에서 붙잡힌 직후 찍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공안당국으로 보내지기 직전 이들을 인솔하던 선교사가 찍은 영상인데, 아이들 모습이 침울합니다. 북송되기 전 마지막 모습 보시죠.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북한으로 압송된 탈북 청소년 9명의 북송 직전 모습입니다. 각자 짐이 든 가방을 하나씩 꼭 껴안은 채 대합실에 모여 앉아있습니다.

얼굴에는 긴장한듯 불안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한국대사관이 있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으로 가다가 불심검문에 걸려 내린 뒤입니다.

선교사 주 모씨는 라오스 공안당국의 호송차량을 기다리다 이같은 영상을 찍었습니다.

[인터뷰] 박선영 / 전 국회의원
"굉장히 초조하고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앉아있는 모습이고요. 그때 이제 우리 대사관에 연락을 했지만 대사관에서는 너무 멀어서 갈 수 없다"

불과 공안당국에 걸리기 30분 전 찍은 사진. 이때만 해도 9명의 아이들은 북송 직전 대합실에서의 모습과 달리 한국으로 갈거란 희망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탈북 청소년들이 북한으로 압송된지 벌써 닷새. 국제사회도 나서 아이들의 안전보장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북한은 아직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송된 탈북 청소년들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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