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포츠 플러스 '메이저리그 중계 예고편'. © News1

1일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3승째를 올리는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가장 기쁜 사람은 따로 있어 눈길을 끌었다.

MBC와 케이블 채널 MBC 스포츠 플러스는 지난해 1월 3년치 메이저리그 단독 중계권을 비교적 낮은 가격인 400만달러(약 44억1800만원)에 확보했다.

당시에는 류현진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추신수 선수의 활약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여서 중계권료 가격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과 추신수가 좋은 성적을 내면서 MBC 스포츠 플러스는 대박을 맞았다.

때문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금 가장 기쁜 사람'이란 제목으로 MBC 스포츠 플러스의 메이저리그 중계 예고 영상의 한 장면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중심은 MBC 스포츠 플러스 제작팀장이다.

영상 속 제작팀장은 "나의 승진은 이제 떼어 놓은 당상"이라며 류현진과 추신수 대박을 맞은 기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영상의 재미를 위해 한 발언이지만 선수들의 활약이 계속될 경우 현실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누리꾼들은 "진짜 기쁜 사람이 따로 있었네", "진짜 신의 한 수다", "승진 미리 축하드려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