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 주재원 귀환 예정시각까지 허가 안 해

입력 2013.04.29 17:04 | 수정 2013.04.29 21:11

개성공단에서 머물고 있는 우리 측 마지막 인원 50명이 29일 오후 5시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입경 허가를 하지 않아 귀환이 지연되고 있다.
 
북한 측은 당초 우리 측이 잔류인원 50명이 귀환하겠다고 통보한 이날 오후 5시를 넘어 밤 늦게까지 통행 동의를 하지 않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측이 실무적인 문제를 제기해  귀환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귀환으로 개성공단 체류 인원이 전원 돌아오게 되므로 북한 측이 우리에 제기하는 실무적인 문제가 있어 협의 중"이라며 "실무적 문제가 마무리되는대로 곧바로 귀환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개성공단 입주 공장의 재고품과 우리 기업의 세금 납부 및 북한 근로자 임금 지급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 귀환 예정자들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KT,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 직원 등 관리 및 인프라 담당 인력들로 이날 차량 34대를 이용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돌아올 계획이었다.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도 귀환 인력에 포함돼 있다.
 
이번 2차 철수가 마무리되면 800~900명을 유지했던 남측 인원은 모두 철수하게 된다.
 
앞서 지난 27일 우리 국민 귀환 시 한국은 귀환 시각을 오후 2시로 통보했지만, 북한이 이 시각 30분 전에 입경에 동의해 귀환이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