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서 "北과 불법거래하는 제3국 기업·은행 제재" 발의… 사실상 中 겨냥

    입력 : 2013.04.29 02:57

    미 의회가 북한과 불법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은행의 미국 상대 경제활동을 금지하는 내용, 즉 '세컨더리(secondary·2차적) 보이콧'을 포함한 대북 제재 법안을 발의했다. 여태껏 있어온 제재 법안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위원장은 27일(현지 시각)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재 법안을 의회에 냈다. 현재 이란에 적용하고 있는 '세컨더리 보이콧'은 제재 대상국인 북한뿐 아니라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의 미국 상대 거래까지도 끊는 초강력 제재 조치다. 이를 통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투입하는 달러화 등의 확보를 어렵게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북한과 거래하는 국가가 중국 외에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컨더리 보이콧'은 사실상 중국 기업과 은행을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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