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서 SW기밀 얻으려 북한 관리들 애쓰더라" 구글 회장, 訪北일화 소개

입력 2013.04.29 02:58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사진
지난 1월 북한을 방문했던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당시 북한 관리들이 자신으로부터 소프트웨어 기밀을 얻으려고 애썼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슈미트 회장은 27일 미국 워싱턴의 사회 현안과 인터넷 이슈 등을 논의하는 '빅 텐트'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북한 관리들은 내가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소프트웨어 차기 버전의 기밀을 무심코 털어놓도록 계속 유도했다"며 "하지만 그들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슈미트 회장은 "북한 같은 전제국가 주민들의 인터넷 접근이 더 쉬워지더라도 생활 개선은 요원할 것"이라며 "독재국가들은 인터넷 통제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슈미트 회장은 지난 24일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북한은 '가장 괴상한 곳'(the weirdest place ever)이었다. 정부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나 일반 주민은 할 수 없었다"며 "휴대전화 100만대가 있지만 정부의 통제 때문에 통신을 위한 데이터신호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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