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국 보수 언론도 첫째 벌초대상"

  • 조선닷컴
    입력 2013.04.10 11:51 | 수정 2013.04.10 15:33

    북한 대남선전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0일 북한의 '핵·경제 병진노선'을 비판한 한국 일부 언론에 대해 '첫째가는 벌초대상'이라고 협박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언론 전범자들도 첫째가는 벌초대상'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대결을 선동하고 전쟁을 촉발시키며 불의를 조장하는 괴뢰 악질 어용 매문가들을 특대형 전범자들로 낙인하고 괴뢰패당과 함께 첫째가는 벌초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국의 특정 신문사를 거론하며 "문화일보와 세계일보를 비롯한 괴뢰 악질 보수 언론들은 경제건설과 핵 무력 건설의 새로운 전략적 로선에 대해 악담 질을 해댔다"며 "무엄하게도 '조직범죄의 집단'이니 뭐니 하며 우리의 존엄 높은 체제를 감히 중상모독하면서 마치 우리가 조선반도에 핵 공포증을 조성하고 있는 것처럼 여론을 오도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어 "침략자, 도발자들의 나팔수, 북침도발의 꽹과리가 되어 날뛰는 악질 보수 언론들을 그대로 둔다면 전쟁밖에 일어날 것이 없다"며 "조국통일대전의 최후결전의 개시와 함께 침략자, 도발자들과 그들의 본거지들은 물론 언론전범자들과 대결 나팔 통이 있는 지점까지 우리 군대의 강력한 초정밀 타격 수단에 의해 무자비한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또 "괴뢰패당이 악질보수언론들을 우리와 대결일선에 내몰아 여론의 물을 흐려보려고 하지만 그 무엇으로써도 경제와 핵무력건설 병진노선을 틀어쥐고 세기를 이어온 반미대결전의 최후승리를 이룩하고 조선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 민족의 통일과 강성번영을 안아보려는 우리의 굳센 의지를 꺾을수도 가로막을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 어용악질보수언론들이 이러한 모략중상의 대가로 괴뢰패당에게서 받아쥔 몇푼의 돈으로 얼마간의 생계를 유지해보려 한다면 실로 어리석다"며 "세치 혀바닥을 함부로 놀려대며 남조선인민들의 운명을 위태롭게 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극심히 파괴한 극악한 반민족대역죄로 하여 력사의 심판을 앞당기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라고 위협했다.

    언급된 언론사들은 북한의 5㎿ 원자로 재정비와 재가동 계획 등 경제건설·핵무력 병진 노선에 대해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의 일환'이라고 분석하는 등 북한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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